조회 수 1252 추천 수 0 댓글 0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

바람, 나무,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/ 필재 김원각


바람이 나무에게

“너 없이는 못살 것 같아”

“me too"

둘이서 신나게 춤을 춘다!

“나는 너를 보는데 너는 나를 못 본다고?”


옆에 있던 덩굴나팔꽃이

나무를 휘-휘- 감아 함께 춤춘다!

“나무야, 너는 보이는데 다른 친군 안 보이네”


“너희들은 보인다고 손잡고 노는데 나는 뭐야”

바람이 재미없다 휙-

바람과 함께 사라지자

나무와 넝쿨 나팔꽃 손 놓고 서 있다


“안 보이는 친구를 보이게 하자”

“우리 허리 껴안고 춤추게 해주자”


그 말에 바람이 소리 없이

나무와 덩굴나팔꽃을 건드렸다




List of Articles
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
941 난해시 / 성백군 하늘호수 2019.06.18 1261
940 넝쿨 선인장/강민경 강민경 2019.06.18 1197
939 기회 작은나무 2019.06.22 1355
» 바람, 나무,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/ 필재 김원각 泌縡 2019.06.25 1252
937 두루미(鶴) / 필재 김원각 泌縡 2019.06.25 1186
936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/ 필재 김원각 泌縡 2019.06.25 1415
935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/ 필재 김원각 泌縡 2019.06.25 1342
934 운명 / 성백군 하늘호수 2019.06.25 1287
933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.06.26 1260
932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/ 필재 김원각 泌縡 2019.06.27 1294
931 산그늘 정용진 2019.06.30 1316
930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.07.01 1185
929 뿌리 / 성백군 하늘호수 2019.07.02 1376
928 꽃 뱀 강민경 2019.07.02 1515
927 풀 / 성백군 하늘호수 2019.07.09 1264
926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(Lilac) / 필재 김원각 泌縡 2019.07.10 1318
925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.07.13 1306
924 기타 곽상희7월서신-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.07.16 2646
923 단풍 낙엽 /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.07.16 1373
922 이상기온 / 성백군 하늘호수 2019.07.23 1416
Board Pagination Prev 1 ...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... 119 Next
/ 1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