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.01.13 09:50

마지막 찬스 / 성백군

조회 수 1108 추천 수 0 댓글 0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

 

마지막 찬스 / 성백군

 

 

단풍 낙엽이

잔디밭에

수북이 쌓였다

 

잔디가 낙엽을 잡았나?

낙엽이 잔디를 꿰었나?

바람이 와도 날리지 않더니만

며칠 째 겨울비 맞아

새까맣게 변했다

 

내려놓아라. 빼앗기기 전에

색도, 모양도, 욕망도,

세월 앞에서는 말짱 헛거다

 

복음을 믿어라

지금이다

망설일 때가 네 때다

네 죽음이 잔디에게 거름이 된다면

봄에, 부활을 보리라

 

   1566 – 12312025

 


List of Articles
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
21 갓길 찔레꽃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0.21 1391
20 가을 속으로 들어가 봐요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0.28 1302
19 시간의 존재감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1.04 1366
18 구름 속 햇빛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1.11 1317
17 입동, 빗방울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1.18 1353
16 길 떠나는 가을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1.25 1275
15 단풍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2.02 1214
14 겨울 입구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2.09 1161
13 낙엽 꽂이 /성백군 하늘호수 2025.12.16 1188
12 진눈깨비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2.23 1209
11 겨울 민들레 / 성백군 하늘호수 2025.12.30 1152
10 새해 / 성백군 하늘호수 2026.01.06 1137
» 마지막 찬스 / 성백군 하늘호수 2026.01.13 1108
8 당당한 갈잎 / 성백군 하늘호수 2026.01.20 1152
7 아침 해 / 성백군 하늘호수 2026.01.27 1131
6 햇빛이 먼저 와서 / 성백군 하늘호수 2026.02.03 1094
5 그러니까 하늘이다 /성백군 하늘호수 2026.02.11 1007
4 미소 그리기-2 /성백군 하늘호수 2026.02.17 795
3 초저녁 상현달 /성백군 하늘호수 2026.02.24 612
2 동전 하나 / 성백군 하늘호수 2026.03.03 396
Board Pagination Prev 1 ...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Next
/ 119